서울 신촌역 - 김광석 신촌칼국수
고향에서 올라오자마자 사랑하는 와이프랑 신촌으로 저녁을 먹으로 갔었습니다. 이제는 둘이가 아닌 셋이 이동하다보니 차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올라와 신촌에 살면서 출근길에 민트색 식당이 특이해서 기억이 남아 있었는데요! 실제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왜 그땐 이런 샤브 칼국수 맛집이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다른 집과 차별화된 양념장과 무한리필이 되는 자가제면 생면이 특징인 이 곳! 백김치까지?! 바로 '김광석 신촌 칼국수' 입니다!!
▤ 목차
'김광석 신촌칼국수' 위치 및 운영시간
☞ 본점 주소 : 서울 마포구 신촌로 124 (신촌역 5번출구, 도보 3분거리) - 주차공간 없음
☞ 이대점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70 (경의중앙선 신촌역 100m) - 건물 주차 가능(무료)
☞ 영업 시간 : 매일 10:00 ~ 24:00
☞ 주요 메뉴 : 버섯얼큰소고기샤브, 버섯얼큰칼국수, 감자만두
☞ 주차 : 본점은 '창천공영주차장' 이용 (유료, 5분당 200원)
* 24년 3월 기준
주문 및 추천 메뉴
☞ 주문한 메뉴 : 버섯얼큰소고기샤브 2인 + 미나리 추가 + 음료
☞ 추천 메뉴 : 버섯얼큰소고기샤브 or 버섯얼큰칼국수
☞ 특징 : 자가제면 생면 무한 리필 및 백김치 제공 (볶음밥에 밥은 보리밥인거 안비밀!)
☞ 한줄평 : 특별한 양념장으로 완성된 진한 육수와 쫄깃한 생면의 조합이 계속 생각나는 맛집!!
'김광석 신촌칼국수' 맛집 탐방
참고로 식사 후 주차권은 따로 없습니다!! 공영주차장이라 가격이 저렴하니 주차비 걱정은 잠시 넣어두셔도 됩니다!
주차를 마치고 도보로 1~2분 정도 걸으면 바로 식당에 도착하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눈낄을 끄는 건 민트색 외관!!
저녁 식사시간을 피해서 8시 40분쯤 식당에 방문 했는데요?! 이미 식당 안에는 사람들이 가득차 있어서 놀랐습니다. 입구에 보니 3대천왕과 생생정보통에 나왔던 맛집이더라구요!
다행히 두 팀이 식사 마무리를 하면서 저희도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요! 확실히 신촌이여서 그런지 대부분 젊은 학생들이었습니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입장 했을 땐, 내부 공간이 넓지 않았고 유모차를 둘 공간이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직원분께서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그리고 아기가 잘 자서 편하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네요!
자리를 잡은 뒤 '버섯얼큰소고기샤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버섯과 소고기냐, 버섯이냐 차이였고, 감자만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 메뉴는 어느 식당과 같이 소고기, 미나리, 버섯, 주류 등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이 집의 특징이라면?! 칼국수면이 생면이었고 무한리필이라는것! 그리고 특별한 양념장 및 백김치가 제공된다는 점!! 대부분 샤브 칼국수 집에 가면 깍두기나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백김치가 나오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생일이신분들은 소고기 (100g) 서비스가 있다네요?! 식당에서 이런 이벤트는 처음 봅니다 ㅎㅎ 심지어 앞뒤로 3일이니 생일 전후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꼭 소고기 추가 받으세요!!
버섯얼큰소고기샤브 2인분을 주문하고 바로 음식이 셋팅 되었는데요. 버섯과 미나리가 담긴 육수와 소고기(2인분) 그리고 백김치가 준비 되었습니다. 소고기 샤브이지만 소고기는 양이 2명에서 먹기에 확실히 작아 보였습니다.
처음에 하얀 육수와 버섯, 미나리밖에 안보여서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안에 보니 양념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양념장을 풀어주면서 육수가 감칠맛나게 계속 끓여주니 점점 진한 빨간색으로 변하더라구요!!
이 가계의 특별한 칼국수 면! 한번 삶아서 나온 생면인데요. 자가제면으로 직접 뽑아 만든 면이라서 그런지 일반 칼국수 면에 비해 울퉁불퉁했고 탱글탱글해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소고기를 넣으면서 먹방을 시작했는데요?! 버섯, 미나리와 함께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으니 역시 맛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샤브칼국수 집과 비교했을땐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육수만 따로 먹으니 좀 더 얼큰한 맛이 있었고 신라면보다는 덜 매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나리를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좀 더 육수 맛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는데요!! 버섯도 더 추가할까 고민했는데, 칼국수와 볶음밥이 기다리고 있어서 참았습니다!
진한 육수에 베인 버섯과 미나리를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어느새....바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육수를 추가했는데요?! 육수를 추가해 주실때 양념장을 별도로 넣어주셨고, 맑은 육수를 추가해 주셨습니다. 양념장은 기호에 맞게 양 조절할 수 있도록 아래의 왼쪽 그림과 같이 옆에 세팅을 해주셨어요.
육수가 팔팔 끓고나면 생면을 넣고 한번 더 끓이는데요! 한 번 삶은 생면이라 그런지 일반 칼국수 면을 넣을을 때 대비 국물의 점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얼큰한 칼국수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네요!
사랑하는 와이프도 칼국수를 맛보더니 면이 쫄깃하고 육수가 잘 베어 더 맛있다고 다른 샤브 칼국수집 대비 맛있다고 하네요! 잘 익은 백김치와 함께 맛보면 최고입니다! 버섯 미나리와 백김치도 좋지만, 칼국수와 백김치 조합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 칼국수 자가제면 생면은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이야기하시면 새로 가져다 주십니다. 심지어...양도 처음에 나온 것과 비슷해요!
드디어 마지막 라운드! 볶음밥 시간이었습니다!!
샤브칼국수의 종점은 바로 볶음밥이죠! 블로그나 후기들을 보니 볶음밥도 맛있다고 하던데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집만의 색다른 점이 있다면, 흰 밥이 아닌 보리밥이었습니다. 그래서 씹는 맛이 더 있었고 들기름과 참기름의 조합으로 고소함이 더해져서 좋았습니다. 계란이 없다는 건 조금 아쉽긴 하네요.
뭔가 더 아쉬워서 더 긁어 먹으려고 했으나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나름 깨끗하게 클리어했습니다!
버섯얼큰소고기샤브 2인분(버섯, 미나리, 소고기, 칼국수, 볶음밥) + 미나리추가 + 사이다 조합으로 행복한 저녁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 애기 식사 끝날때까지 잘 자줘서 고마워! 효녀야 효녀!)
처음 식당에 들어올 때도 이렇게 사람들이 가득 있었는데요! 먹는 동안에도 계속 손님들이 오시더라구요! 대부분 젊은 커플들과 학생들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는 분도 있었지만 소맥과 함께 해장(?!)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녁 식사 뿐 아니라 해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옆에 보니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신촌과 이대점 밖에 없나...해서 지도로 검색해보니 서울에는 체인점이 없었습니다! 신촌 본점과 이대점이 전부였네요 ㅎㅎ 맛집이기에 여러 곳에 체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학생들이 많은 이 곳에 한 끼 식사가 1인당 16,000원이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샤브와 칼국수(무한리필), 볶음밥까지 코스 한상이라 가성비도 맛도 둘다 잡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찐리뷰를 마치며
얼큰한 칼국수가 생각나시거나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우시고 싶으신 분! 가성비와 맛을 한번에 잡고 싶으신 분! '김광석 신촌 칼국수'로 GO! GO!
서울 신촌역 - 김광석 신촌칼국수
내돈내산 맛집 리뷰 끝!
강.력.추.천!!
P.S 내돈내산 맛집 리뷰~ 찐으로 그리고 정성껏 맛집 후기를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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